대전 효문화 뿌리축제에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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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효문화 뿌리축제에 기대를 건다.
  •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승인 2018.10.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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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전국에 내세울만한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 가 코앞에 다가왔다.

3일 뒤인 10월 5일부터 7일까지 대전 중구 침산동 뿌리공원 일대서 열린다. 4년 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지정된 뿌리축제는 올해 '자연 속 효통 놀이세상'을 주제로 첫날 문중퍼레이드, 줄타기, 마당극 등, 남녀노소 전국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효 체험프로그램 80여개로 꾸며진다.

축제 첫 날에는 전국 158개 문중이 펼치는 '전국문중퍼레이드'가 전개 되는데 이는 오로지 대전의 효문화 뿌리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인 것이다. 더구나 올해는 북한 이주민도 퍼레이드에 참여할 예정이라 한다. 또한 이날은 개막식을 마치고 문중 화합을 위해 1000인분의 초대형 비빔밥을 만들어 먹은 후 문중 화합을 위한 올림픽도 개최한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둘째 날에는 초등학교 어린이들로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효를 실천하기 위한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마당이 열리게 되는데 '전국효문화청소년 페스티벌'에는 65개의 초·중·고와 대학교 동아리 팀이 갈고닦은 ‘대한민국 효 골든 벨 퀴즈 문제’를 비롯하여, 성인들의 놀이인 뽕짝을 청소년들에게도 즐기게 할 예정이라 한다.

셋째 날(일요일) 오후 2시에는 수변무대에서 '엄마와 나의 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외할머니, 엄마, 외손녀가 춤과 노래로 손님들을 맞을 것이며, 3시부터는 대전 흥사단(대표 백상열) 소속 기러기 연극단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탄생 140주년, 서거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청년들이여, 낙망하지 말라”가 공연된다.

축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그런데도 대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직접 축제에 참여하는 일원으로서 조바심이 일거나 걱정되지 않았다. 기우(杞憂)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박용갑 청장은 민선 5기부터 7기 1년차인 지금까지 시(市)에서 담당한 3회와 4회를 제외한 뿌리 축제를 맡아 솔선수범하여 6회 차부터 4년 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선정되게 하였으니 그 능력이 인정되고도 남기 때문이다.

그래서 박청장을 비롯한 김동선 부구청장, 그리고 한광희 문화체육과 과장과 중구청 관내 1천 여 명의 직원들이 이렇게 단결된 모습을 보일 수가 없었다. '뿌리공원과' 와 '효문화과' 직원들과 관계자들은 휴일도 추석 연휴도 없었다. 어디 그뿐인가? 중구관내 노인회, 부녀회 및 각 자생단체의 협조는 물론, 심지어 중구지역에 자리한 교회(대전 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조경환)까지도 백미 1천 Kg을 불우 이웃돕기에 도와 달라며 중구청에서 하는 일에 서로 앞서거니 뒤 따르거니 하면서 협조하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곤 하였다.

    

그동안 중구는 박용갑 청장 이하 구의원 및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돼 재정건전화를 위한 강력한 자구노력으로 60여 명의 공무원 결원을 유지하면서 고통을 분담해왔으며, 시간외근무수당, 맞춤형 복지 포인트 등 직원들의 복리후생 경비도 시(市)나 타 구(區)와 비교해 최대 연 300여 만 원을 적게 지급받는 등 직원 스스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절감에 적극 동참하여 땅 한 평 팔지 않고 미상환 지방채 122억 원을 모두 갚아 빚 없는 중구를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중구민들이 이를 모를 리 없었다. 지난 6월 13일에 실시한 민선 7기에서 박용갑 청장은 5기 때 보다는 20,5%가 높고, 6기 때보다는 14%나 높은 65,1%라는 지지율로 그에게 힘을 실어줬던 것이다. 어느 선거 건 두 번째 선거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하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세 번째 선거에서까지 중구민들이 그에게 보이는 태도는 그게 아니었다. 선거사상 초유의 힘을 박 청장에게 실어줬던 것이다.

그래서 전국의 지방 방백들은 이곳 중구에 와 보라는 것이다. 이곳 대전 중구 관내는 좌파나 우파로 갈라져 싸우는 이념 대립도 없고, 촛불과 태극기의 극한 대립도 없으며 구의원(의장: 서명석)들의 불협 화음도 없다.  청장이 관내를 순찰하거나 행사를 독려하기 위해 관을 비우면 부구청장이 자리를 지키고, 휴일 근무를 명하면 불평하지 않고 따르는 아름다운 공직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청장이하 관내 구민들의 협조하는 모습으로 인해 대전 효문화 뿌리 축제가 연속 국가 유망 축제로 선정되지 않았나 한다.

대단원의 막을 올리게 될 제10회 대전 효문화 뿌리 축제!

대전 시민은 물론 전국 문중, 그리고 효를 위한 전 국민의 지남차(指南車) 역할을 하게 될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가 기대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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