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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청론탁설"
건양대 병원 장례식장 불편에 대한 이야기
김용복/ 본사주필, 칼럼니스트  |  kyb11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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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0  08: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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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본사주필, 칼럼니스트  

건양대 병원장례식장 이야기입니다.

장례식장 서비스에 대한 KS 인증제가 실시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KS 인증은 시설·운영 전반에 대한 '장례식장 심사'와 고객 만족도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서비스 심사' 등을 합격해야 인증마크 부착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장례식장의 이용자 불만 유형에는 무원칙한 거래 관행이나 장례용품 및 장례 서비스 이용을 장례예식장의 맘대로 강제하거나 노자 돈 등 웃돈 요구 외에도 기본시설 및 편의시설 불편 등 다양합니다.

그래서 KS 인증제에 대한 심사는 표준화 체계와 서비스 운영체계, 서비스 품질관리, 인력관리, 시설·장비 및 환경·안전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서비스의 경우, 고객만족도 조사나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의 적합여부를 조사하여 KS인증을 해준다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대전에 있는 건양대 병원 장례식장에 조문 가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제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분들께선 그렇게 느끼지 않으실 수도 있으니까요.

 첫 번째 불편입니다.

  지인의 모친께서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들은 우리 일행은 승용차 두 대에 나누어 타고 시내 방향에서 도솔 터널을 지나 가수원 쪽으로 향했습니다. 얼마를 달리다 보니 건양대 방향 우회전 안내판이 보이더군요. 우회전 했지요. 얼마를 가니 왼쪽방향에 건양대 병원 장레식장이 보이더군요. 좌회전 길로 접어들어 좌회전 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건양대 들어가는 진입로가 없어 다시 돌아나와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는 우를 범했던 것입니다. 안내판이 잘못 된 건지 우리가 잘못한 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

두 번째 불편입니다.

  어렵사리 장례식장까지 왔습니다. 차를 세울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지상에는 차를 세울만한 곳이 어디에도 없더군요. 지하주차장을 찾았지요. 그러나 여기가 문젭니다.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는 출구는 있어도 입구가 없더군요. 몇 번을 돌다가 물었지요. 그랬더니 출구라고 쓰인 곳이 출구도 되고 입구도 된다는 군요.

 세 번째 불편입니다.

현금지급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건양대 병원 장례식장에는 시중은행에서 설치한 현금 지급기가 어디에도 없다는 것입니다. 병원에는 설치가 돼 있다고는 하나 장례식장에는 시중은행에서 설치한 것이 아닌 ATM 현금지급기만 있어 은행업무시간에도 1200원, 업무시간이 지나면 1300원의 수수료를 물어야 돈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가 더 문제입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책임자를 찾았더니 퇴근했다 해서 전화번호를 물었지만 알려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담당자에게 제 전화번호를 적어주었지요. 반드시 통화하게 해 달라고.

그런데 며칠이 지났는데도 무소식입니다. 그래서 언론에 이런 불편 없애달라고 하소연(?) 하는 것입니다.

저는 건양대 장례식장에 KS 인증 마크가 붙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만일 붙었다면 관계당국에서는 재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날 얼마나 속이 터졌으면 문상도 하지 않고 부의금만 함에 넣고 왔겠습니까?

장례식장은 돌아가신 어른의 명복을 빌어드리고 가족들에게 위문을 하는 곳입니다.

첫째도 친절, 둘째도 친절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세종대왕이나 신사임당이 욕심이 난다면 고객을 위해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지켜보겠습니다.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이런 글은 계속 언론에 공개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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