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형산업, 매출 1조-수출 3000억 시대 열어
상태바
광주 금형산업, 매출 1조-수출 3000억 시대 열어
  • 배영래 기자
  • 승인 2013.06.27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년간 매출액·수출액 각각 연평균 12%, 16% 성장

광주시 금형산업이 민선 5기 3년 동안 매출 1조원 돌파는 물론 수출도 3,000억원을 뛰어넘는 등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에 따르면, 광주 금형산업 매출액이 2009년 8,001억원에서 지난해 1조 865억원으로 늘어나 3년간 연평균 12%의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액 또한 2009년 2,271억원에서 지난해 3,331억원을 기록, 유럽발 재정위기 속에서도 3년간 연평균 1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발표됐다.
 
특히, 금형산업은 지역 전략산업인 광, 자동차, 가전산업의 핵심 후방산업으로 이들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어 금형산업의 성장은 지역 전략산업 미래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뿐만 아니라 지역 금형산업 자체도 올해부터 2015년까지 산업부와 광주시가 공동으로 총 138억원을 들여 지원하는 지역 신특화산업의 하나로 선정돼 지역의 대표업종으로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금형산업이 이같이 급성장하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광주시와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는 지난 2007년 일본 동경사무소, 2010년 오사카 사무소를 개소한데 이어 2011년에는 금형산업의 본고장인 독일에도 해외마케팅 거점을 마련, 일본시장과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교두보를 구축했다.
 
해외사무소는 금형수주와 계약체결 등 지역 금형업체의 해외수출을 지원함은 물론, 해외 금형산업과 기업동향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지역 금형업체의 해외 네트워크와 정보력을 강화시킨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광주 금형산업의 성장에는 금형 최신 흐름인 중대형과 정밀가공 금형분야에 대한 광주시의 선제적인 투자도 한몫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광주시는 지난 2008년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118억원을 투입하여 금형시험생산센터를 전국 최초로 설립하고 중소업체들이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프레스, 사출기, 측정기 등 시험생산 장비 36종을 갖추고 금형설계 제작지원, 시험생산, 시제품 검사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1년부터 총 322억원을 투입해 조성중인 ‘하이테크 금형센터’ 건립도 올 6월에 완공돼 올 하반기부터 대형 및 정밀가공분야 최신 장비가 본격적으로 구축될 예정이어서 지역 금형업체 고부가가치 금형제작능력은 한 단계 더 증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 몇년간 광주시와 지역 금형업체들이 발품을 팔아가며 일본 등 전 세계를 누벼온 결과, 이제 일본 금형업체들이 광주시를 모두 다 알고 있을 정도”라며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2015년 금형산업 매출액을 1조 5,000억원까지 끌어올려 광주를 세계적인 금형 공급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통령 윤석열이여, 더 이상 이재명의 꼼수에 속지 말라
  • 목민(牧民)의 방법을 알고 실천한 안철수 의원
  • 자신의 눈에 있는 '대들보'를 먼저 보라
  • 천하장사, 이봉걸 투병 후원회 동참
  • 세종시(을) 강준현 후보여 떳떳하면 직접 검찰에 고발하라
  • 제22대 총선의 결과와 방향은?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34 (르네상스 5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김선용
    • 상임부회장 : 신명근
    • 대표이사: 배영래
    • 발행인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대전지부
    • 편집인 : 김용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선규
    • Copyright © 2024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