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안목에서 협력 하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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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안목에서 협력 하면 얼마나 좋을까?
  • 김용복 기자
  • 승인 2018.12.0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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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홍보관 건립에 관한 이야기
▲ 김용복/ 극작가

2018, 11, 29(목)

우리 흥사단 단원(대표: 백상열)들이 대전흥사단 기러기 봉사단 발대식을 마치고 옛 충남도청 주변지역을 거닐면서 감탄을 자아냈다. 대전의 중심권역이었던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주변지역을 가 본 사람들은 누구나 필자와 같은 생각들을 가질 것이다. 중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보람 있는 사업은 옛 충청남도청사 주변을 새롭게 복원하여 독립운동가의 거리로 재현함은 물론 1932년부터 충남도청 주변의 아픈 역사 체험을 통하여 미래의 청소년들에게 독립의 중요성을 인식시킴과 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전시 중구가 박청장의 공약사업인 독립운동가 홍보관 건립을 놓고 의회 간 갈등이 심화 되고 있다는 언론보도다. 아직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는 구태의 모습이다. 부결시킨 이유로는

첫째, 법적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적정성과 타당성 검토의 부당성을 들었으며

세 번째는 예산의 중복투자를 들어 부결 시켰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자, 그는 취임식도 하지 않은 채 대형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한 목민관이다. 지난 10여 년간 중구 살림을 맡아오며 몸으로 실천하여 100억여 원이 넘는 지방채를 모두 갚아 빚 없는 중구를 실현한 보기 드문 인물이며 중구의 물[水]맛과 중구민들의 삶의 풍토 및 민심의 흐름과 시민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도 꿰뚫고 있으며, 목민관으로서의 자질(資質)을 두루 갖춘 인물이다. 그는 흥사단 단원들과 만난 대화의 자리에서 “청렴하지 않고서는 목민관 노릇을 할 수 없다”는 말을 했다. 그것이 그의 신념인 것이고, 관내 주민들은 그의 그런 신념을 잘 알고 있다..

지나온 10년 동안 그의 족적(足跡)을 살펴보라. 어디를 보나 그가 정부 주무부처에 사기 칠 인물인가를. 그는 남들처럼 잔머리 굴려 제 주머니 채우는 일도 없었고. 회전의자 굴리며 자리만 지키는 그런 인물이 아니었다. 또한 그는 그동안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원도심을 살리고 청년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역동적인 거리를 조성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살려 애국정신을 고취시키는 일은 물론 쾌적하고 조화로운 문화예술의 거리, 관광이 살아 숨 쉬는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언제나 오늘은 과거로 돌아가고 새로운 미래가 현실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 돌아온 미래가 중구 행정자치위원회 의원들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의정에 임하길 바란다. 그리고 행자위 의원들 이름으로 중구청 앞에 현수막을 내 거는 부끄러운 짓거리는 하지 말기를 바란다.

    

 생각해보라.

지난 11월 1일 대전 시민단체들이 중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독립운동가의 거리와 홍보관 건립을 지지한다고 거리로 나선 이유를. 구의회 일부 의원들은 반대를 하고, 시민들은 환영하는 모습이 이곳에서도 재현 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날 거리로 나온 시민단체들은 대전국학원과 광복회 대전 중구지회, 전국상가연합회 대전시지부회, 대전국학운동시민연합회 등 30여개 단체와 시민들이었다. 그리고 이날 동참은 못했으나 우리 흥사단 단원들도 “민족의 얼을 살리는 대전 중구 독립운동가 거리 및 홍보관 건립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구의회에서 절차상의 이유를 들어 사업 추진을 막고 있다"며 “무조건 막지 말고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서 조속한 추진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허현 광복회 대전 중구지회장은 “대전 출신의 독립 운동가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독립운동에 참여해왔다"며 “이를 기념하는 독립운동가의 거리와 홍보관은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화 대전국학원 원장도 “대전의 독립운동 역사를 볼 때 이를 기념하는 변변한 장소가 없다는 것은 대전 시민 모두 반성해야 한다"며 “이번에 독립운동가의 거리와 홍보관은 반드시 결실을 봐야할 중대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니 중구청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을 이런저런 핑계를 들어 반대만 하지 말고 미래를 내다보는 역사적 관점에서 후손들에게 길이 남겨줄 사업에 동참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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