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U총회 남북단일팀구성 공식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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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U총회 남북단일팀구성 공식의결
  • 배영래 기자
  • 승인 2013.07.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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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단일팀 구성 최소 필요조건 충족, 첫 단추 잘 꿰

강운태 광주광역시장(2015광주하계U대회조직위원장)은 “지난 3일 2013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리고 있는 러시아 카잔에서 167개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FISU(세계대학스포츠연맹)총회가 2015광주하계U대회의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승인했다.”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번 FISU총회에서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한 공식승인은 크게 3가지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첫째, 남북단일팀 추진의 최소 필요조건이 충족되었다는 점이다.  그동안 강 시장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단일팀구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이러한 노력도 국제연맹(FISU)이 승인하지 않으면 무의미한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과거 동·서독이 올림픽단일팀 구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IOC의 반대로 무산된 사례도 있다.
 
둘째, 광주의 국제평화와 남북평화에 대한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이다.
    강 시장은 2015광주하계U대회를 EPIC을 주제로 최고의 대회를 실현하기 위해 분야별 과제를 발굴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 에픽(EPIC) : 친환경대회(Ecoversiade), 평화대회(Peaceversiade), 최첨단 IT대회(ITversiade), 문화축제(Cultureversiade)
 

그 중 핵심분야인 Peaceversiade를 통해 한반도와 인류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UN협력사업추진, 민간분야 교류 활성화 등 Two-Track전략을 마련해 활발하게 움직여 왔다.
 

    

이러한 노력들이 이번 세계 167개 국가의 대표들이 참석한 공식회의에서 의결된 점은 향후 사업추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제스포츠 분야의 특성상 스포츠계 인사들 간 형성된 입체적인 인적 네트워크는 우호적 분위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시기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통상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와 같이 매 2년마다 총회(General Assembly)를 개최하는데 단일팀구성에 대한 것은 최소 대회 1년 전에 결정이 필요한 사안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기회를 놓칠 경우 매우 곤란한 상황에 봉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FISU총회에서 남북단일팀 구성 승인에 대한 논의과정 중 참가국의 성적에 미치게 될 영향, 경기일정 조정의 번거로움, 스포츠의 비정치성 등을 들어 일부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광주의 공식 제안과 광주가 보여준 UN협력사업 추진 등 노력을 인정해 다수의 지지 속에 공식승인 되었다는 후문이다.
    
강 시장은 “이번 FISU총회의 결정은 민주·인권·평화의 광주공동체 가치와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남북단일팀 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2015광주하계U대회를 남북평화와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Peaceversiade로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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