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TV =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자살, 교통사고 등 5대 안전 분야 사망자 50% 감축을 위한 재난안전관리체계 기반을 구축하는 등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7개 핵심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시민안심보험’을 도입하고 화재, 교통사고 등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 인한 사망 및 후유 장애를 입은 세종시 시민에게 피해의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험 보상범위로는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로 인한 사망‧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중 사망‧후유장애', '자연재해에 따른 사망', '12세이하 피보험자의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등 보상한도는 최고 1,000만원이다.
또한, 자살,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으로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키 위해 ‘시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추진 등 육안으로 점검이 어려운 대형‧고층 시설물은 첨단 드론과 3D 데이터를 활용해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시는 각종 자연 및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키 위해 총 1,951억 원을 투입해 재난대비 체계를 구축하며 풍수해, 대설, 화재, 수질오염 등 합동방재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밖에도 32사단‧세종경비단, 재난안전대책본부-읍면동 간 영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해 지역의 재난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할 예정이다.
신속‧정확한 재난대비를 위해 재해문자전광판(2개소), 기상관측기기(5개소), 재난감시 통합형CCTV(2개소) 등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확충한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인 조치원지역에 게이트펌프 설치, 하수관거 신설 및 개량 등 홍수예방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내장천 등 지방하천 및 소하천 14개소를 비롯한 백천, 산수지구 재해위험 개선 정비 사업을 조속 실시해 수해대비 한다.
한편, 강성기 세종시 시민안전국장은 “세종시가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