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겉보리, 새로운 소득작물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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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겉보리, 새로운 소득작물로 각광
  • 배영래 기자
  • 승인 2013.07.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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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화와 계약재배로 강진 14농가 82ha서 2억 3천만 원 수입

전남 강진의 특화작물인 ‘유기농 겉보리’가 새로운 소득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 일환으로 지난 2009년 (주)일화와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해 10월 강진지역 유기농 겉보리 재배농가 14호(대표 오경배)에서 82ha를 계약재배해 올해 2억 3천만 원의 조수입(농가당 약 1600만 원)을 올렸다.
 
‘맥콜’로 음료시장에서 잘 알려진 ㈜일화는 프리미엄급 ‘유기농 보리음료’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보리 주재배지역인 전남에서 유기농 겉보리를 쌀보리 수매가격보다 약 1.7배 높은 40kg가마당 5만 7천 원에 전량 수매하는 조건으로 계약재배를 시키고 있다.
 

오경배 대표는 “강진은 해양성기후를 띠면서 겨울철 기후가 따뜻하고 토양이 비옥해 보리 재배에 적합하다는 이점을 살려 유기농 벼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이모작으로 유기농 겉보리를 재배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이어 “이번 계약재배를 계기로 (주)일화와 지역 농업인단체 간 교류를 확대하고 강진지역 유기농산물을 ㈜일화 누리집에 올려 사원들이 강진 유기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로 했다”며 “이 같은 도농 교류사업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난해부터 정부의 보리 수매 중단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유기농 겉보리를 대기업과 계약재배해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보리 주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집단화·규모화해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대기업 등과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보리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에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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