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주요 시정현안 시민 여론조사 제도화
상태바
광주시, 주요 시정현안 시민 여론조사 제도화
  • 배영래 기자
  • 승인 2013.07.08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야구장 명칭·전일빌딩 존치여부·특급호텔 유치 관련 시민의견 반영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민선 5기 들어 지난 3년을 수 많은 성과를 기반으로 ‘행복한 변화’를 가져온 시기로 평가하고, 4년차 시정방향을 시민 모두가 더 희망찬 광주의 내일을 위해 시민주권시대를 열어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역사회 갈등이 예견되거나 시민 의견수렴이 필요한 정책 현안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는 ‘주요정책 시민여론조사 제도화’를 추진한다.
 
그 첫번째로 광주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정현안으로 새 야구장 명칭과 전일빌딩 존치여부, 특급호텔 건립과 관련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내년 초 최첨단 시설로 개장되는 새 야구장 명칭을 기아타이거즈가 광주와 기아의 이름을 따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라고 짓고자 하는데 대한 시민의견을 물어본 결과 ‘동의한다’ 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동의한다(49%),  동의하지 않는다(26.7%),  잘 모름(24.3%)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무등야구장에서 야구경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새 야구장 명칭 선호도 조사에서도 총 2,290명 응답자중 65.8%가 찬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새 야구장 명칭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조사와 야구팬들의 찬성 응답률이 압도적으로 많은 점을 감안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명칭을 수용하기로 했다.
 

다음은 5·18민주항쟁의 역사적 현장으로서 중요한 건물이지만 건물 노후화로 인해 존치 여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전일빌딩에 대해서는  ‘건물 일부라도 존치하여 활용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건물 일부라도 존치 활용(60%), 건물을 철거하고 주차장·녹지공간 조성(29.9%),  잘 모름(10.1%)으로 나타났다.

 전일빌딩은 1965년 신축과 함께 4차에 걸쳐 건축되었으며, 광주도시공사가  2013년 4월 한국구조안전기술원에 구조물 안전진단을 의뢰한 결과, 건물이 재해 위험이 있는 D등급에 가까운 판정을 받아 건물철거나 리모델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광주시는 이번 시민여론조사 결과 다수의 시민들이 건물 일부라도 존치를 원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기 때문에 1974년 3차에 건축된 지하1층·지상10층 규모로 금남로에 접한 전면부는 역사적 상징물로서 보존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 존치하고, 금남로 이면도로에 접한 1차(1965년)·2차(1970년)·4차(1980년)에 건축된 후면부는 철거하여 주차장이나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향후 전문가 자문과 시민공청회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민선5기 들어 여러 대형국제행사를 유치했지만 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수적으로 요청되고 있는 특급호텔 유치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없이 적극 유치하자’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인센티브를 줘서라도 특급호텔을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그 뒤를 이었다.
  인센티브를 줘서라도 특급호텔 적극 유치(23.7%),  인센티브 없이 유치하는 것이 맞다(43.8%),  상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치 해선 안 된다(16.8%).  잘 모름(15.6%)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국제행사 성공개최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요청되고 있는 특급호텔 유치를 위해 특별한 인센티브 없이 원칙대로 적극 유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여론 조사는 여론전문 조사기관인 ㈜ 리얼미터에 의뢰해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남 489명, 여성 511명)을 인구비례 무작위로 추출해 유선전화 자동응답 조사방식으로 지난 3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 의견수렴이 필요한 시정의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시민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역동적으로 열어 나갈 계획이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체육진흥과(새 야구장 명칭, 062-613-3540), 도시공사 경영본부 재무회계팀(전일빌딩 존치여부, 062-600-6650), 관광진흥과(특급호텔 유치, 062-613-3660)에서 문의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통령 윤석열이여, 더 이상 이재명의 꼼수에 속지 말라
  • 목민(牧民)의 방법을 알고 실천한 안철수 의원
  • 자신의 눈에 있는 '대들보'를 먼저 보라
  • 어르신들을 지극정성으로 섬기는 갈마아파트 부녀회
  • 【YBN TV】2024, 제11회영산강유체꽃대축제
  • 세종충남대병원-한국아이큐비아, 업무협약 체결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34 (르네상스 5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김선용
    • 상임부회장 : 신명근
    • 대표이사: 배영래
    • 발행인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대전지부
    • 편집인 : 김용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선규
    • Copyright © 2024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