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과 영상강 5개 보 가운데 3곳 해체 2곳 상시개방 방안 결정
[세종 TV = 김은지 기자]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는 금강과 영산강에 설치된 5개 보 가운데 3개는 해체하고 2개는 상시 개방하는 방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금강의 세종·공주보와 영상강의 죽산보 등 3곳은 보가 없어도 해당 지역 물을 이용함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보 구조물을 철거하는 것이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보다 편익할 것으로 보고 ‘보 해체’를 제안했다.
다만 공주보의 경우 보 위에 놓인 공도교의 차량 통행량을 고려해 구조물을 부분 해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백제보는 금강의 장기적인 물 흐름을 개선하는 측면에서 상시 개방을, 영상강의 승촌보 또한 ‘보 해체’의 경우 경제성이 확인 되지 않아 상시 개방하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환경부는 ‘보 처리’ 방안을 결정할 때 안정성과 경제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으며 확정 된 ‘보 처리’ 방안은 오는 6월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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