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과 별 불법행위 파악해 조치 들어가
<속보>=대전 유성구 원촌동 야산에서 벌어진 식용견 사육업자의 각종 불법사실이 본보 보도로 문제가 드러나자 유성구청이 분야별 잘못된 점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유성구청 환경과는 개 사육업자에게 사육과정에서 불법소각에 따른 환경오염과 폐기물 불법매립으로 인한 토양오염,개 배설 침출물의 무단 방류 등 환경침해 요인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출석요구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구청 위생과는 사육한 개를 무단 도축하고 도축된 개고기를 무허가 건물에서 신고하지 않고 유통 판매한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사육 및 판매업자에게 출석 명령서를 발부했다.
구청 건축과는 사육한 식용견을 판매한 무허가 건물을 식당으로 무단 사용한 혐의에 대해 불법건축물을 시정토록 계고 조치했다.
구청 문화관광과는 원촌동 향교 인근에서 수백마리의 개를 집단 사육하게 된 점과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문화재위원회 개최를 통해 현지실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청 공원녹지과와 도시과는 임야의 무단 형질변경과 산림훼손 등에 대해 항측사진 판별 후 엄정한 법집행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개사육 및 판매업자의 불법행위가 총체적이고 장기간 이뤄져 온 점에 비춰 구청은 해당 실과별로 세부진단을 펼친 뒤 현행법 위반혐의에 대해 엄정대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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