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방치' 조치원 흉물 교동아파트 공사 재개
상태바
'10년 방치' 조치원 흉물 교동아파트 공사 재개
  • 김은지 기자
  • 승인 2019.03.04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정비사업조합, LH 통해 사업추진 결정…연내 재개 가능성

[세종 TV = 김은지 기자]

▲ 지난 2012년 이후 공사가 중단돼 도심 내 흉물로 방치돼 온 교동아파트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아 공사를 재개한다.

10년 동안 공사가 중단돼 도심 내 흉물로 방치돼 온 세종시 조치원 교동아파트 공사가 재개된다.

시에 따르면, 교동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16일 총회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LH에서 사업추진을 맡아 공사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교동아파트는 지난 2004년 재건축 정비사업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 2007년 7월 착공했으나 공사 시작 1년 6개월 만인 2009년 1월 시공사가 공사를 포기하면서 난항을 겪어 왔다.

이후 시공자 변경을 거쳐 한때 공사가 재개됐으나 공사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시 공사가 중단되는 파행을 겪었다.

    

그러는 사이 교동아파트는 공사가 중단된 채로 1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방치되면서 조합원의 재산권 행사 침해는 물론, 도심 미관 저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조합원들을 설득해 지난해 7월 국토부의 제4차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선도사업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같은 해 8월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총회에서 LH를 통해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향후 국토부와 세종시, LH, 조합 측과 협의를 거쳐 정비사업 방식을 결정한 후 연내 공사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병배 주택과장은 “교동아파트 재건축 사업 재개는 조치원역 주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공주시 사봉천 하상정비사업 부실공사 물의
  • ‘기후위기·환경문제 해결 다짐’
  •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 현충일 맞아 무궁화로 평화 전해
  • 대전시, 제30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 성료
  • 폐현수막 재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민주당 세종시당, "이재명 대통령 당선은 세종시를 진짜수도 완성하라는 염원"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금송로 210 (세종빌딩3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유}에스제이씨방송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인 : 정일형
    • 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