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영 시의원 "공기업 취업자 수 총 16명, 낮은 취업률 뼈아프게 받아들일 것"
[세종 TV = 김은지 기자]

안찬영 세종시의회 의원은 5일 관내 고교 졸업자의 공기업 취업자 수는 총 16명으로 낮은 취업률에 대해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청 채용 현황 자료에 의하면 공기업 및 민간 위탁기관 등을 포함한 채용 인원 1436명 중 세종시 고교 졸업자 채용률은 총 16명으로 1.1%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날 세종시의회에서 열린 제5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해 관내 공기업 채용 시험에 꼭 영어가 필요한가? 라며 채용 기준을 비판했다.
이어 세종시의 특성에 맞게 관련된 역사, 탄생 배경 등 시험의 난이도를 고려해 면접 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또한 정부에서 학점이나 토익,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을 바탕으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만든 NCS 제도를 시에 도입 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시에 NCS 제도를 도입했을 경우 채용시험 난이도 등 전문가와 상의를 거쳐 검토해 볼 필요가 있으며 고졸자들의 스펙이나 장애가 되는 요인들은 제고해 보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고등학교 졸업자 취업 지원 조례에 의하면 공기업 등이 제7조에 따라 채용을 하는 경우 해당 기관장은 채용 된 고등학교 졸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인사·신분상 불이익 또는 근무조건상의차별적 조치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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