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래사 등 사찰 약수터, 먹는 물 공동급수시설 대상
대전시는 이달 말까지 관내 사찰 약수터에 대한 수질조사 등 급수시설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등산객이 빈번이 찾는 사찰 약수터는 공공시설이 아닌 개인 사유지로서 관련 법규에 따라 관리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먹는 물 수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검사대상은 하루 500여명이 이용하는 비래사 등 사찰 16곳이며, 하절기 먹는 물 공동시설의 수질관리에 따라 수질검사 항목은 일반세균 및 총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 등 6개 항목이다.
시는 검사결과 안전한 약수터에 대해 주변 게시판을 통해 홍보하며, 소유자에게도 알려 부적합한 경우엔 끓여서 먹는 등‘하절기 먹는 물 공동시설’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먹는 물 공동시설 46곳에 대해서도 이번 검사기간 동안 수질 검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사찰 약수터는 등산객들이 자주 마시는 물로 이용되고 있으나 정기적 수질검사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시는 이번 검사를 통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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