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TV =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지역의 유망 창업자를 발굴·육성하는 창업보육 시설인 ‘세종창업키움센터(이하 키움센터)’를 오는 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키움센터는 총 27억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옛 세종시의회 청사 앞 부지에 지난해 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5일 준공된다.
연면적 994㎡규모로 지상 3층이며, 1층은 시제품 전시장과 주차장으로, 2·3층은 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2층에는 워크숍, 세미나, 회의실 등의 개방형 공간을 배치해 창업가들의 소통공간을 마련, 지역민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키움센터의 운영은 창업·벤처기업 지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담당하게 된다.
공모를 통해 창업 초기기업 중 소프트웨어․콘텐츠, ICT, 제조, 뷰티(화장품) 분야 등 12개 기업을 선정, 이달 중 3개 추가 모집예정이며 입주기간은 1년이다.
입주 기업에게 경영·세무·투자 등 경영에 필요한 전문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SB플라자의 기술이전․창업투자․마케팅 관련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춘희 시장은 "창업키움센터가 잠재력 있는 창업자를 발굴·육성해 시의 창업보육 핵심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학생‧시민‧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 특강, 창업 카페 등을 운영하는 한편, 데모데이․런치데이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열어 벤처창업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