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유휴공간 활용 장미숲과 산책로 등 자연체험 시설 설치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대동 소재 대전여자고등학교(교장 맹동술)에 장미숲과 산책로 등 자연 체험 공간을 갖춘 ‘학교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동구는 이 학교 유휴 공간을 활용, 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050㎡ 규모의 학교숲을 조성하고, 장미 1300여본을 포함해 영산홍, 회양목 등 7종 2,250본의 수목을 식재했다.
또 조롱박과 수세미 등 덩굴식물이 자라는 20m 규모의 터널을 설치하고 100m 규모의 산책로도 조성해 학교 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녹지량도 확충했다.
동구는 이번 학교숲 조성으로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해 친환경적인 정서함양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는 앞서 지난 1월 학교측과 협약을 체결하고 대상지 선정에서부터 조성,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협력을 해왔고 학교 및 주민 요구사항을 설계에 반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의 학교운동장을 활용해 녹지공간을 체계적으로 확대 조성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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