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도시로서 대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해외 마케팅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제기구 및 해외 기관들과의 교류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전마케팅공사 채훈 사장은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국제도시마케팅기구(DMAI; Destination Marketing Association International) 연차총회(Annual Convention)에 참가해 국제 컨벤션 산업계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MICE 도시 대전 브랜드 홍보에 주력했다.
이에 앞서 채훈 사장은 14일에 열린 DMAI 이사회(Board Meeting)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받아, “대전의 MICE 산업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DMAI 세계 주요국 도시마케팅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대전 MICE산업을 홍보하고 임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실질적 협력방안을 교환했다.
채 훈 사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이 한국의 중심부에 위치한 행정․과학․문화․교육 중심도시 임을 설명하며, 최근 급속한 MICE 산업의 발전으로 국제협회연합(UIA) 및 국제컨벤션협회(ICCA) 등 국제기구로부터 국제회의 도시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설명했다.
채 사장은 대전마케팅공사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도시마케팅인증(DMAP)을 받은 기관으로서 DMAI의 회원 확대와 발전에 모범이 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그 에드워스(Greg Edwards) DMAI 이사회 의장은 “대전마케팅공사가 DMAP을 획득한 것은 우수한 마케팅 인프라와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아시아 지역의 모범적인 도시마케팅기관으로서 많은 영향력을 발휘해 DMAI의 발전에 기여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채 훈 사장은 지난 2월초 프랑스 툴루즈에서 개최된 “세계과학컨벤션얼라이언스(GSCA)” 연차총회에 회장기관으로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GSCA는 각 회원도시기관 간 활발한 국제회의 정보 교환과 협력을 위해 홈페이지와 정보교류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한편, 유럽 국제컨벤션박람회(IMEX) 및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에 참여하여 공동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GSCA는 2011년말 대전이 주도적으로 설립한 국제 과학컨벤션 도시마케팅 기관 협의체로서, 현재 대전, 프랑스 툴루즈, 호주 에들레이드, 인도 하이데라바드 컨벤션뷰로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전 마케팅공사가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창설 1년 8개월여 짧은 기간이지만 미국 미니에폴리스, 오스틴 등 세계 20여개 도시기관들로부터 회원가입 요청을 받고 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이 외에도 올 7월2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하는 “국제회의전문가협회(MPI) 총회”, 10월초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인센티브컨벤션박람회(IT&CMA)"에 참가하는 한편, 11월초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에도 대표단을 파견해 국제 컨벤션 인사들과의 비즈니스 및 친선 교류에 나서는 한편, 최근 국제 컨벤션산업의 동향과 추세에 대한 정보 입수와 직원의 전문성 향상에도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