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은 18일부터 이틀간 보령시에 위치한 오성청소년수련원에서 4-H회원 및 지도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3 충남도 4-H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3농혁신 실천 확산과 4-H회원의 심신단련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첫날 개회식에 이어 화합체육활동, 레크리에이션, 4-H 선배와의 대화가 펼쳐졌다.
특히 첫날 저녁에는 전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젊은 영농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애향심 회복을 통해 차세대 농업 인재로 거듭나기를 다짐하는 횃불 봉화식이 진행되었다.
이튿날인 19일에는 지고 나르기와 이색계주 등으로 구성된 미니 올림픽을 통해 4-H 회원간 단합과 소속감 형성을 도모하고, 폐회식 후 농촌정화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종진 충남도4-H연합회 회장은 “젊은 영농인들이 건전한 사고와 철학을 가지고 나의 농촌, 나의 농업을 소중하게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회원 한명 한명이 최고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술지원과 김창희 지도사는 “4-H회원의 개개인의 역량발전을 위해 지도·행정기관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회원 스스로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이번 수련대회를 통해 농업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다짐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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