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공주석장리구석기축제장까지 투어버스 이동
[세종 TV =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세종-공주 순환형 시티투어’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이춘희 시장이 현장 투어를 직접 즐기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총력 태세다.
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공주구석기석장리축제’ 기간 중 둘째 날인 4일 공산성에서 시 관계자 및 관광객 등 투어버스에 탑승, 국립충청국악원 유치기원 국악콘서트를 관람하는 ‘동행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산성에서 손권배 공주부시장과 함께 동승한 뒤 석장리 박물관에서 하차해 국악콘서트를 관람 할 예정이다.
세종시가 시티투어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선 이유는 실적 부족에 따른 위기감 때문이다.
운영한지 1주년을 맞은 이 사업은 준비 및 기획미흡, 홍보부족, 계절적 영향 등으로 지난해 탑승자 1010명이 전부였다. 올해 3월까지도 87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앞으로 홍보 강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하는 ‘세종-공주 순환형 시티투어’는 조치원역을 출발해 도담동 싱싱장터-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공주 석장리 박물관을 거쳐 금강신관공원-공산성 및 송산리고분군-공주역을 환승 없이 왕복 운행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하루 8차례 왕복 운행하며 ‘세종축제’와 ‘구석기축제’, ‘백제문화제’ 기간에는 이용요금을 2000원으로 할인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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