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우리 마을”
부산 서구 공한수 구청장은 지난 25일 오전 11시 아미초등학교 강당에서 아미동 어르신 500여 명과 함께 주민주도마을계획실행 및 치매안심마을 지정 선포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을 목표로 한다.
서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5일 아미동을 서구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하고, 동 주민센터 외 4개 기관과 주민 대표를 운영위원으로 위촉하여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회의를 개최하는 등 치매안심마을 운영의 기반을 다졌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선포식 이후 아미동 주민센터, 아미파출소,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을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소식을 제공하는 ⌜아미동 뇌건강 소식지⌟를 배부하는 등 지역사회 치매 인식개선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아미동 내 지역업체를 치매 등대지기 업체로 지정하여 지역사회 치매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치매예방교실 운영, 치매 고위험군 전수 조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치매전문 교육 시행, 가정방문 인지재활훈련 등을 통한 치매 예방 및 관리 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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