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TV =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창행복주택 공사가 3년 만에 준공, 무주택자 317가구가 새 보금자리에 입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31일 오후 4시 조치원읍 서창리(26-1일원) 현장에서 서창 행복주택 입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서창행복주택은 청춘조치원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대학생·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에 한해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한다.
조치원읍 서창리 26-1번지 일원에 연면적 2만 5,253㎡ 규모로 임대주택 450호 및 복지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22억 원이 투입됐다.
주택 공급 유형은 19㎡·34㎡·38㎡·44㎡가 있으며, 공동육아나눔터, 사회적 기업, 경로당 등의 복지시설을 배치했다.
행복주택 건립은 세종시와 LH가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LH는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으며 부지 사용기간은 30년이며 30년이 도래했을 때 무상 허가기간을 연장하거나 LH 소유 건물을 시에 이전키로 협약했다.
행복주택의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80%(매월 6~15만원) 수준이며 청년·대학생은6년, 신혼부부6-10년, 수급자·고령자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특히 인근에 고려대 및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위치해 있어 입지조건이 좋고 경부선 조치원역과 버스터미널, 오송역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춘희 시장은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이미지제고, 지역균형발전,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하고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창행복주택은 450호중 317호가 계약 됐으며 미 계약된 133호는 하반기에 입주자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