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관리과와 연락 유지하며 생사여부 확인 중
[세종 TV = 김은지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부강에서 참몰한 유람선 사고 만 하루가 지나고 있는 가운데 이 유람선에 세종 시민이 탑승해 현재 생사여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현지시간 29일(한국시간 30일 오전 4시) 오후 9시경 참좋은여행사 관광객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했으며 가이드와 단체관광객까지 총 34명이 탑승했고 이 중 세종시민 1명이 포함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헝가리 유람선 사고 세종시민 탑승자는 세종시 남세종로 357 새샘마을 1단지 거주자 유 모씨 62세(1957년생)로 3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아직까지 생사여부가 확인되고 있지 않고 있다.
세종시는 유 모씨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행안부 재난관리 담당 부서와 긴밀하게 연락을 유지하며 상황을 파악 중이다.
이 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에 신속 대응팀을 급파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하는 중앙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토록 했으며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을 유지하고 상황을 공유할 것 등을 지시했다.
외교부는 현재 한국인 44명 중 7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헝가리 당국은 유람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색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악천후와 불어난 다뉴브강의 수위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실종자들의 일부는 침몰된 유람선 안에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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