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번기 함께 식사하는 구항 농촌공동체 -
충남 홍성군의 농촌 공동체 농촌 공동급식 도우미 지원사업이 농번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마을 공동급식 도우미 지원사업은 급식 도우미 인건비 1일 5만원씩 30일간 총 150만원을 지원받으며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제 지난 30일 구항면 장양마을에서는 마을회관에 모여 웃음꽃을 피우며 20~30명이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있었다.
마을 주민은 “손 하나가 아쉬워 자칫 식사 준비를 소홀히 하기 십상이지만 이렇게 모여 식사하니 즐겁고 농업기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공동급식 사업 참여자가 10명 이상인 마을을 대상으로 총 44개소를 지원하고 있으며, 구항면에서는 총 6개 마을에서 공동급식을 추진중에 있다.
군은 농작업 등으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에 급식 도우미를 지원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참여를 확대하고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며 온정 넘치는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농촌마을 공동급식을 통해서 농번기 일손부족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 농촌지역의 고령화‧부녀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여성농업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 농촌에 활기차고 건강한 농촌공동체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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