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까지 정부의 정확한 자료와 전문가 참여로 정제된 토론회 가질 것"
[세종 TV = 김은지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공주보 처리방안은 OX로 판가름할 문제는 아니라고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1일 금강수계보처리 시민토론회와 관련, “이날 시민 의견으로는 예산낭비 문제, 수질오염에 대한 엇갈린 의견, 농업용수 확보, 다리유지 시 안전성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토론회는 일종의 시민발언대의 자리로 마련했지만 남의 의견을 듣지 않는 등 찬-반 수렴이 되지 않았다”며 “일부 부정확한 정보로 의견을 내는 시민들이 있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런 오해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 6월 말까지 정부의 정확한 자료를 요청하고 전문가가 참여된 정제된 토론회를 한 두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공주보 문제를 단순히 찬-반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다”며 “백제보도 다시 문제가 되고 있어, 백제보의 영향을 받고 있는 우리 시로서는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가야할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김정섭 시장은 “내일(13일) 국가물관리위원회가 발효가 되고 앞으로 위원회가 구성되면, 6월 말까지 시민의 의견을 계속 수렴해 공주시민에게 가장 적합한 의견으로 그 위원들을 설득해 나갈 준비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설득이 안 될 경우, 몇 년의 기간이 걸리더라도 공주시민의 혜택을 위해 시장 사명으로 의무를 갖고 열심히 해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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