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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청론탁설"
보라, 자랑스러운 대전교육을
김용복/ 본사 주필 |  |  kyb11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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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3  08: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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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복 / 세종TV 주필

명심보감에 ‘수지청 즉무어(水之淸者 常無魚)’ 라는 말이 있다.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살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니 증류수처럼 세균이 살 수 없게 끓이면 물고기가 살 수 없으니 세균들이나 미생물들도 살 수 있는 적당한 물이라야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보자. 이 말이 얼마나 청렴문화 확산에 걸림돌이 되는 말인가를.

교육현장이 청렴하지 않으면 바른 교육이 될 수 있겠는가? 그래서 필자가 우리 고장의 대전 교육청을 ‘자랑스러운 대전교육’이라 하는 것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감사원에서 실시한 ‘2019(2018년도 실적) 자체감사활동 심사결과’교육지방자치단체 심사대상군(16개)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자체감사기구의 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하여 매년 623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인프라,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이를 A~D등급으로 나누어 발표하는데, 지난 6월 18일 감사원에서 발표한 심사 결과, 대전교육청은‘A’등급(72개 기관)을 받은 주요 기관 중에서도 11위에 들어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는 대전교육청 청렴 감사 담당(감사관: 류춘열)부서에서 ‘부패 없는 깨끗한 대전교육 구현’등에 목표를 두고 ▲특별(특정)감사, ▲공직기강 점검, ▲종합감사, ▲사이버감사, ▲일상감사 등의 감사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한 결과라는 것이다.

특히 시설사업 사전심사, 타 시도 교육청과의 교차 감사, 외부전문가(시민감사관) 감사 참여로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모범사례를 공개하여 적발이나 처벌보다는 자율적으로 자체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영향 때문이라는 것이다.

대전교육청 류춘열 감사관은“이번 자체감사활동 우수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자체감사 활동역량을 강화하고 감사결과의 신뢰성을 제고하여 학교현장의 교육 가족과 더불어 대전교육 발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든든할 것이다. 이런 감사관을 비롯하여 그 담당부서 직원들이 윗사람 눈치 보지 않고 맡은 바 직분을 다 하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그러니 설동호 교육감이 대전 교육 책임자로 당선 되자마자 내 건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이라는 스로건이 얼마나 내실을 기하게 되겠는가.

공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물고기는 증류수처럼 깨끗한 물에서는 살 수 없지만 배우는 학생들은 깨끗한 물로 환경을 조성해줘야 밝게 자랄 수 있는 것이다. 설교육감은 이 확실한 진리를 이미 한밭대학교 총장직에 있을 때부터 알고 추진해온 교육자다. 교육 현장에선 이것이 진리인데 청렴교육을 거론 하거나 청렴문화 확산을 이야기하면 물이 너무 깨끗하면 물고기가 없다는 논리를 내세우는 사람들이 많아 깨끗한 교육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설동호 대전 교육감은 대전교육의 수장이 되고 난 후 얼마나 많은 난관이나 걸림돌에 부딪치며 지내 왔는가를 필자는 잘 안다. 그러나 설 교육감은 외유내강(外柔內剛)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을 필자는 잘 안다. 겉모습은 부드럽고 겸손하나 그의 정체성과 국가관은 흔들림이 없다는 것을 그동안 언론을 통해 수없이 들어오지 않았는가? 거기에 아직은 일할 수 있는 한창의 나이인 것이고, 그 아래로는 류춘열 같은 감사관들이 제 직분을 다 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믿으며 지켜 볼 것이다. 설동호 교육감이 이끄는 우리 대전 교육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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