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합동 투자협약 체결…공장 신설·증설·이전 730명 신규 고용 -
충남도가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수도권을 비롯한 국내 유망 기업 19개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한 경제-복지 선순환 시스템 구축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승조 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한 6개 시·군 시장·군수 또는 부단체장, 최창우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표이사 등 19개 기업 대표와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19개 기업은 천안·아산·당진·청양·예산·태안 등 6개 시·군 53만 7411㎡의 부지에 6232억 원을 투자, 공장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해 730명을 신규 고용한다.
기업별 투자 내용을 보면, 환자용 식품과 혼합음료, 건강기능성 음료 전문 제조 기업인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내년 말까지 천안2일반산업단지 내 1만 6148㎡의 부지에 36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일자리 창출 등 도민 생활을 지탱하는 기초가 여러분의 땀과 열정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기업인 여러분이 바로 진정한 애국자”라며 도내 투자 결정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이어 “독일이 제조업 강국으로 군림할 수 있는 것은 탄탄한 중소기업 덕분이다. 400만 개의 중소기업이 전체 고용의 70%를 담당하고 있고, 그 중 탁월한 기업 1300개를 히든챔피언이라고 부르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창의와 도전의 기업가 정신을 통해 독일의 히든챔피언과 같은 역량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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