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대 윤석열 검찰 총장 후보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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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의원 대 윤석열 검찰 총장 후보의 대결
  • 김용복/본사주필 겸 대기자
  • 승인 2019.07.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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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복 / 본사주필 겸 대기자

7월 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이에 화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당과 민주당에서는 각각 김진태 의원과 이철희 의원을 투입한다고 한다. 얼마나 기대되는 논리와 논쟁들이 오고갈까 기대가 크다.

만일 민주당과 한국당 양 팀에서 화력을 보강하지 않고 김진태 의원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만 링 위에 올려놓고 싸움을 붙인다면 누구의 오른 손이 올라가게 될까?

김진태 의원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공법학과 졸업하고, 검찰 재직 시절 대검 조직범죄과장,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춘천지검 원주지청장을 역임한 법률 정통파인데다가 한국당에서 '대여 공격수' 역할을 자신감을 가지고 하고 있는 공격수다.

더구나 김진태 의원은 윤석열 후보 공격수로 임명받으면서 “윤석열은 제가 잘 안다”고 하며, "적폐수사 공로로 그 자리에 올랐지만 본인 스스로가 적폐의 장본인이라“고 하였다. 상대를 안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아닌가?

어디 그뿐인가? 그는 2선의 국회의원을 하고 있고, 19대 국회에서 법사위원을 지냈으며, 20대 국회 상반기에도 법사위 간사를 맡은 경험이 있는데다가 하나님께서 강력한 후원자로 계신 그다. 거기에 바늘로 찌르면 가슴에서 피가 흘러 넘치는 다정다감한 인간미를 가지고 있다. 무슨 말인가? 칼로 물을 벨 수 없듯이 법 상식만 있는 윤 후보로서는 김진태 의원의 여유 만만함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보라, 적폐청산의 칼날을 휘두르는 윤 후보의 눈동자를. 바늘로 찌른다고 어디에서 따뜻한 피가 나올 것이며 여유만만함의 태도가 보이는가를. 물론 권력이라는 칼을 가지고 싸운다면 김진태 의원이 불리할 수 있겠으나 인사청문회자리는 아닌 것이다. 오로지 논거와 논리를 가지고 싸우는 싸움인 것이다. 만약 무기를 준비한다면 확실하고 다양한 ‘증거’라는 무기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가 제대로 된 답변을 못했다 해서 그가 검찰총장직에 임명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의 그릇(器)됨과 자질을 검증하려는 것 뿐이다.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하면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공직은 국회의 임명동의가 필요한 공직 23곳과 청문회만 진행되는 34곳 등 총 57곳이라한다. 이 가운데 청문회 후 국회 임명동의까지 받아야 하는 직책은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감사원장, 대법관13명, 국회에서 선출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3명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3명 등이다.

    

그러나 주요기관장 6명(국정원장, 국세청장, 검찰총장, 경찰총장, 합동참모의장, 방송통신위원장)과 헌법재판소 재판관 6명(대통령 임명 3인, 대법원장 지명 3인), 중앙선관위 위원 6명(대통령 임명 3인, 대법원장 지명 3인), 특임장관 포함한 장관 16명 등은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만 진행할 뿐이다.

그러나 쓸모 있는 그릇인가, 아니면 국을 담을 그릇이라야 하는데 간장종자기 정도 밖에 안 되는 그릇인가는 밝혀야 할 것이다. 국민에게 알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만일 간장종자기에 불과한 그릇을 검찰총장에 임명한다면 그것은 대통령의 자질 문제이지 후보의 문제는 되지 않는다.

7월 8일,

앞으로 3일 밖에 남지 않았다. 김진태 의원을 비롯한 한국당의 공격수들은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의 진리를 확실히 하여 국민들의 알 권리를 자신있게 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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