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유한식)가 ‘세종 ICT 지원센터’* 시설 구축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이를 추진할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신청자를 접수한다.
ICT(Information&Communication Technology) 지원센터란 정부세종청사 개청에 따른 수도권 지역의 정보통신기술 관련 업체의 세종시 정착을 지원하고 ICT산업진흥을 위한 시설을 말한다.
세종시는 “지난 16일 시 홈페이지(www.sejong.go.kr) 및 나라장터(www.g2b.go.kr) 등에 공고를 통해 시설구축과 운영방안 등에 대한 제안을 받는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지난달 조치원읍 교리 24-1 소재 행복코아 건물 3층에 832㎡ 규모의 공간을 센터 설치장소로 확정함에 따라 센터의 각종 시설 설치를 위해 이를 수행할 업체를 공모하는 것으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평가위원회가 제안내용을 평가하고 이달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지원센터에는 ▲스마트워킹 환경의 업무공간 ▲ICT 전문교육센터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 등 3개의 기능공간과 ▲공용 공간(회의실 등)으로 구성되며, 스마트워킹 환경을 지원할 정보통신망 등이 설치된다.
센터는 오는 11월 중 개소하며, 2~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초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류중근 세종시 정보화담당관은 “세종 ICT 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수도권 ICT 기업 유치를 통해 세종시 ICT 산업진흥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돼 원도심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