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시장은 ‘2013 천안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 설명회를 위해 26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도청 브리핑실을 방문했다.
성 시장의 방문에 기자들은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으나 성 시장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고 다만 차기 도지사 후보감으로는 '능력과 경쟁력을 겸비해야 한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유가 정치적 입장을 밝히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시 승격 50주년이고 가을에 중요한 행사가 많기 때문에 방문한 것으로 공무원이 선거운동을 하면 큰일난다”입장을 표명했다.
또 “관심은 감사하지만 올해 주어진 역할이 있기 때문에 시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무리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지방선거와 관련된 입장은 모든 일이 마무리 된 다음에 자리를 갖겠다”면서 “지금은 왕성하게 시정에 전념하고 있다며 지켜 봐 달라”고 전했다.
특히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와 관련 “당에서 결정할 일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거론하기는 어렵다”면서 “능력과 경쟁력을 겸비한 후보가 되길 바란다”고 제시했다.
성 시장은 후임 천안시장 후보에 대해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고, 시민들도 그럴 것”이라고 언급해 차기 천안시장은 자신과 같은 정치적 노선이 같은 후임자를 선택함을 시사했다.
성무용 시장은 지난 6월10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천안시민들이 원하면 출마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으며 이후 천안시민들과 충남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 2013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 천안흥타령춤축제 2013 ▲ 제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홍보하며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