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시잔'부제, 더 나은 삶을 위한 독백의 사간을 작품으로 표현
서미경 사진작가의 개인전이 30일부터 시작돼 8월 4일까지 대전 유성구 동서대로 '갤러리 더 빔'에서 선보인다.
'고요한 시간'을 부제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 전시 작품은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번뇌와 고통을 종교적 삶을 통해 승화해 가는 과정으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독백의 시간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희뿌연 새벽 108배를 시작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작가의 실천적 삶을 통해 존재하는 모든 형식과 화해하는 순간과 영원의 공간을 울리는 '고요한 시간'을 작품으로 표출해 냈다.
작가의 독특한 시각과 감각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서미경 작가는 "내 마음안에서 일어나는 번뇌와 고민을 기도를 통해 극복하려고 노력하며 고통없는 세상으로 한걸음 더 다가 가기 위해 매일 기도를 하고 있다"며 "나약한 인간이기에 종교의 힘을 빌어 보다 나은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불안한 마음을 종교에 귀의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는 제 삶을 사진작업으로 담아 보았다"고 밝혔다.
서미경 작가는 중년의 나이로 사진을 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예술의 감각을 뛰어 넘는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사진가 이문수교실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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