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눈물’이나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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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눈물’이나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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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0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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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행가 ‘목포의 눈물’이 있다. 노령인구가 즐기는 트로트 곡으로 크나큰 인기를 누려오고 있다. 목포출신 여가수 이난영이 간드러지게 부른 가요이다. 같은 목포출신 남자 이석기는 내란음모 강연을 했단다. 혁명조직이라는 ‘RO’의 지하결사 우두머리로 ‘선한 북, 악한 남’의 학습지도를 한 모양이다. ‘남쪽의 수’라니 모가지가 엄청 긴가 보다. 국회의원 금배지를 달고 있는 국가전복세력으로 체포직전에 있다. 쯧쯧, ‘목포의 눈물’이나 부르지. 빌어먹을!

 

    

◯ 작사자 김능인은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라면서 떠나는 사랑을 아쉬워하는 “부두에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눈물”이냐고 애달픈 연정을 가여워했다. 그래서 님의 자취가 아직도 완연한데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서 애달픈 정조의 여인이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 님 그리워 우는 마음”이 아니겠느냐고 슬픔을 함께 하고 있다. 찌찌, ‘목포의 사랑’이나 부르지. 엉뚱한 것!

 

    

◯ 대표적인 주사파로 민혁당의 간부였던 이석기는 가요곡의 여주인공 같은 사랑도 갖지 못 했나 보다. ‘미 제국주의 추출 후 현 정부타도, 민족자주권 수립, 사회주의국가 건설’을 투쟁목표로 삼았단다. 투사나 전사란 건가. 곧 죽어도 싸움판을 열자고 소리친다. 엊그제 기자회견에서도 그랬다. 2년 반의 징역을 살아야 했는데 빌어먹을 노무현 정부 때 특사라는 못된 영양제를 얻어먹어서 이렇게 된 게다. 찍찍, 쥐새끼 ㄸㅗㅇ싸고 있구나. 쭉정이 같으니라구!

 

    

◯ 정치 똘만이들이 국정원 개혁이 어쩌고저쩌고 아우성을 쳐대기 하는 게 이 나라 몰골이다. 국민의 대변자라는 얼뜨기들의 사팔뜨기 눈에는 보이는 게 없어 길거리에서 서성대기 일쑤이다. 그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란다. 그러기에 국가의 주요기관을 파괴하자는 모의를 선동하는 국회의원이 생겨났다. 자격심사 한다고 말만 하는 꼬락서니로 빈둥거린 국회가 자초한 난리가 아닌가. 그래 놓고 이제 와서 종북세력과 선을 긋겠다니. 민주당 대표가 “누구든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면서 도전한다면 언제든 어디서든 결연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했단다. 얼씨구 좋다. 그 말에 “반역자 국회의원 만드는 데 일조한 죄는 어디다 두고 그란다냐”고 국가유공자 노친네가 코웃음을 친다. 쫄래쫄래, 허깨비 같구나. 경망스럽기 짝 없느니!

 

    

◯ 보자 하니 정말 구역질이 절로 난다. 혐의자는 “국기문란 사건의 주범인 국정원이 진보와 민주세력을 탄압하고 있다”고 적반하장으로 저항했다. 국정원의 상상력이 지나치다고 강변했다. 소설을 썼다는 투로 말한 게다. “지가 소설을 써봤다더냐”라고 노인정 어느 어른이 일갈했다. 하루가 다르게 내란음모에 관련된 보도가 국민의 분노를 증폭하고 있는 가운데 남선 복지관 퇴역장교가 “주둥아리로 ‘평화실현 강연만’했다 던 이석기는 마무리발언까지 하면서 압력밥솥폭탄을 들먹이며 ‘이미 메뉴얼은 떴는데 쟤들(공안당국)은 벌써 그걸 추적’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떠벌렸다니 육시럴 놈 아닌가베”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찔찔찔, 변명도 구차하거니!

 

    

◯ 그렇거늘 잡을 놈, 찾을 물건 두고 실랑이 하다 허송세월 했다던가. 중차대한 내란음모사건의 수사는 영장발부 즉시 실행에 들어가지 않았단다. 영장은 밤 1시에 발부되었다. 영장발부 판사는 “야간에까지 압수수색을 할 필요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야간 집행을 허락하지 않았단다. 참 웃긴다. 전광석화의 작전이 필요한 건데 말이다. 그 판사는 ‘슬로 푸드’를 잡쉈나. 아니면 그도 역시 ‘핑크 무드’인가.‘ 혐의자는 하루 동안 잠적하는 여유시간을 벌었다. 의원실 압수수색이 지지부진하는 바람에 안에서는 ‘파쇄’작업이 자유롭게 진행되었다. 허술한 작전이면 역습에 전멸한다는 병법이 있잖나. 쫄쫄쫄, 어설픈 것들이어라. 행여 사라질 증거들이어!

 

    

◯ 지금 방송에 유현진의 13승 쟁취뉴스가 흘러나온다. 진보를 앞세운 악질 역적꾼들아 큰 나라에 가서도 용맹 신속한 투수로 우뚝 선 우리의 자랑 ‘괴물’을 닮아라. 허무맹랑한 주체사상인지 나발인지 불지 말고. 그러니 이 작자들의 뱀 혓바닥에 꿈지럭거리다 엄중대사 망치면 몽땅 뒤집어 쓸 정치적 핍박을 받기 십상이다. 좌빨 단체가 ‘용공조작’으로 몰아가는 투쟁전략으로 나온다. 저들에게 백기를 들지 않아야 한다. ‘결사참전’하라는 혐의자의 오기와 위세를 그냥 둘 건가. 반정부시위의 선봉장이 되어 촛불집회라는 광란을 저지른 ‘찐뽀’진영이 몽땅 이런 짓거리에 광분하고 있잖나. 찌꺽찌꺽, 헛소리만 내지르지 말고 속을 차리세나. 야바위꾼 척결을!

 

    

◯ 옛 왕조시절 역적모의는 능지처참(陵遲處斬)의 극형으로 다스렸다. 한 마디로 찢어 죽였다. 내란음모가 역적모의라면 이게 바로 능지처참감이 아닌가. 선진국들도 국가체제를 위협하는 경우에는 결코 관용을 베풀지 않는다. 독일은 국가존립을 훼손하거나 헌법질서를 침해하면 반역죄로 무기징역형, 프랑스는 국가시설을 파괴하는 행위를 역시 반역죄로 무기징역과 벌금형을 병과한다. 영국도 군주와 의회의 전복을 기도하는 행위만 해도 반역죄로 무기징역에 처한다. 미국은 이적행위에 대해서 사형처분이 가능하다. 쫄딱쫄딱 말고. 반역자여 차라리 ‘목포의 눈물’이나 부르지. 제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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