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그의 소신 있는 발언이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래서 그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 것이다.
그가 조국 법무장관에 대한 의혹 수사를 하고 있는데 대해 ‘검찰 개혁을 방해하려는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자 이번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수사는 ‘헌법정신에 입각한 수사’이지 ‘검찰 개혁을 방해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윤석열 총장이 검찰 총수가 된 뒤 그가 발언한 내용들을 간추려 보면,
1, 일각에서 나를 ‘검찰주의자’라고 평가하지만, 기본적으로 ‘헌법주의자’다
(대검 간부들과 점심자리에서)
2, "공정성, 균형성 등 헌법정신에 바탕을 두고 수사를 하라.“
3, "검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은 부패한 것과 같다"며 "중립성을 지키면서 본분에 맞는 일을 하면 된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찰 수사가 정치 편향적’이라는 지적에 선을 그으면서)
필자는 그의 원칙적이고 소신 있는 발언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
그가 청문회를 거치면서 자유 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송곳 같은 질문에 결국 거짓말이 들통 나 머리를 숙였으나, 요즘 그의 행보는 거짓말에 대한 보답이라도 하듯 법을 앞세워 처리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야당에게 화살을 돌리기 위한 초석이라 하지만 야당이라고 해서 법을 피해 갈 수는 없는 법. 그러나 이것만은 알고 수사하기를 당부한다.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왜냐고 묻지 마라.
물론 정치인이라면 깨끗한 도덕심도 요구 된다. 하지만 국제 정세를 보라. 수시로 위기상황이 오고 내일을 알 수 없는 국제사회의 변화 속에서 이런저런 죄를 뒤집어씌워 잡아들인다면 그때그때의 위기 대처는 어떤 인물로 대처할 것인가?그래서 미세 먼지를 털어낸다고 국가의 기둥이 뽑히게 해서야 되겠는가?
윤 총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식엔 불참하고 집무실에서 임명장 수여 장면을 지켜봤다고 한다. 이를 두고도 말이 많지만 검찰 관계자는 "대검이 따로 입장을 낼 이유가 없다"며 "검찰 수사는 절차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대통령 입맛에 맞는 대로 칼날 휘두르지 않고 법이 정해준 범위 안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그러니 부탁 좀 하자.
첫째, 장관에 임명 됐어도 조국(曺國)에 대한 의혹은 풀려진 게 없으니 당사자는 물론 그를 둘러싼 가족 모두의 의혹을 밝혀주기 바란다.
둘째, 문재인 정부는 문재인씨가 퇴임하는 2022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총 17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문재인 대통령기록관' 설립을 정해놓고, 내년 예산안에 부지 매입비 등 32억 원을 또 다시 편성했다하니, 문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인가 엄정한 수사를 통해 밝혀주기 바란다.
차라리 북한의 지원을 받아 평양 한복판에 문재인 기념관을 세우는 것이 평양 주민이나 남한 국민들을 위해서 타당할 것이다.
윤석열 검찰 총장을 지켜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