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유림공원에 5만 5천여 명...‘국화반, 사람반’
화창한 10월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열린 제4회 국화향기 가을축제에 많은 나들이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지난 12일 유림공원에서 개최한 제4회 국화향기 가을축제에만 3만 5천여 명, 주말 이틀간 총 5만 5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에 이어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구는 축제 개막일인 12일 3천만 송이 국화 전시회를 비롯해 유림공원 사생대회와 걷기대회, 가을음악회 등을 마련해 나들이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유림공원 사생대회와 둘레산길 걷기대회에 4천여 명의 참가자가 모였으며, 가을음악회에도 6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가을밤 국화향기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선율에 빠져들었다.
특히 ‘둘레산길 걷기대회’ 참가자 2천여 명은 유림공원을 출발해 카이스트와 시민천문대, 충대농생대를 거쳐 유림공원으로 돌아오는 6.5km 걷기대회 행사에 참여해 건강도 챙기고,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는 자리가 됐다.
구 관계자는 “주말 많은 나들이객이 몰려 유림공원 일대가 한때 교통 혼잡을 빚기도 했다”며, “주말 무료 개방하는 유성구청 주차장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3천만 송이 상설 국화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유림공원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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