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2사단, 지역단체,기업 협조받아 이석군옹에 제공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8일 홍성군 구항면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이석군 옹(85)에게 안락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주택을 선물했다.
이 옹은 전쟁이 한창이던 52년 2월 5포병여단 59대대 B포대 통신병으로 입대해 각종전투에 참가했으며 56년 9월 중사로 전역했다.
나라사랑보금자리 주택 준공식은 육군 제32사단장, 홍성군수, 홍성군 재향군인회장 및 6·25참전 전우회 회장, 계룡건설 대표 등 후원업체 임원,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악연주, 준공 및 현판식, 다과의 순으로 성대하게 진행했다.
이번 나라사랑보금자리 주택은 낡은 집을 철거하고 신축한 집으로 15평 주택 1동, 울타리50M, 조경(텃밭 및 정원) 200평 규모로 조성됐다.
홍성의 ‘명진 환경산업’에서 폐기물처리지원, 홍성군 방위협의회에서 물품지원 나라사랑보금자리 지원금, 32사단 공병대대에서 연 인원 210명, 장비 70대를 투입해 9월 2일 공사를 시작해 10월 17일 공사를 완료함으로서 이석군 참전용사가 쾌적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맞춤형 보금자리 주택으로 재탄생했다.
보금자리 주택을 선물 받은 이 옹은 감격헤 울먹이며,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집수리도 제대로 못하고 살았는데 군에서 이렇게 좋은 집을 만들어 주어 너무 고맙고 후원 업체와 지역주민에게도 감사드린다.” 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육군 32사단은 금년에 나라사랑 보금자리 주택사업을 계속해 조국수호에 헌신하신 호국용사를 좀 더 편안하게 모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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