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독립전쟁 사상 최대 전과를 올린 청산리전투 제93주기 전승기념일을 맞아 25일 김좌진 장군 생가지 일원에서 ‘제9회 백야 김좌진 장군 전승기념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홍성군 재향군인회(회장 최승천)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백야 김좌진 장군의 구국충절의 위업을 널리 알려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백야 장군 생가지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육군본부 의장대 시연과 보병 제32사단 군악대 공연과 유공자 포상, 기념사, 환영사, 축사, 격려사 등이 진행됐다.

식후행사로는 풍물한마당, 7080보컬공연, 섹소폰 연주회, 국악 관현악단, 군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김좌진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이날 부대행사로는 축제추진위와 홍성교육지원청의 공동 주관으로 홍성군 초·중·고생 대상의 백일장 및 사생대회와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인 배우 송일국씨의 펜사인회와 기념촬영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