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대청호 자연생태관에서 관내 40개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 700여명을 대상으로 고구마캐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도시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텃밭에서 자란 고구마를 캐며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미취학 연령 아이들은 대청호 자연생태관 인근에 700㎡ 규모로 조성된 텃밭에서 부모와 함께 고구마를 캐는 등 농촌 체험에 나서게 된다.
구는 지난 6월 개최된 감자캐기 체험행사가 호응이 높아 이번 고구마캐기 체험행사에는 더 많은 아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자투리공간까지 고구마를 심어 체험장 면적을 늘렸다.
류근철 동구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체험행사는 도시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농촌 체험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선사하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청호자연생태관은 2005년에 설립된 대전 유일의 생태관으로 관내 어린이집에서는 현장학습의 장으로 주민들에는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방문객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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