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대중교통 활성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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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대중교통 활성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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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2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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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수요응답형 교통(DRT) 시스템 및 환승시설 시스템 구축 등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복지정책 도입을 위해 외국 우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23일 일본 나고야의 가이드웨이버스를 방문해 유토리토라인을 현장시찰한 아산시 방문단은 24일 고령자들을 위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이 활성화된 미에현 타마키쵸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겐키버스의 운영체계 및 관리체계를 설명 듣고 마중버스와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도입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아산시가 운행하고 있는 마중버스보다 한 단계 발전한 미에현 타마키쵸 겐키버스는 1996년 민간버스를 대폭 축소하고 29인승버스 2대를 3개 노선에 나눠 하루 19번 운행하기 시작했다.


타마키쵸에서는 수요응답형 교통시스템(DRT)란 용어를 사용하면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어 겐키버스라는 자체 브랜드를 도입해 도입초기부터 이용방법에 대해 한달에 1회 이상 주민 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해 피드백 과정을 거치는 등 지속적으로 홍보해 왔다.


특히 공무원들의 인사이동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지협의회에 겐키버스의 운영을 위탁해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겐키버스의 무상운영은 고령자의 외출장려, 치료비 절감, 자살률 저하 등 문제해결에 무상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겐키버스는 오전 8시15분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일정한 시간표 없이 연중무휴로 모든 연령층의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남용을 막기 위해 한사람이 하루 8건까지만 계약이 가능하다.


미에현 타마키쵸 관계자는 “겐키버스 도입으로 9명이 탑승하는 좁은 차량 공간 내에서 주민 간 커뮤니티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 집에 홀로 누워있는 노인들의 외출을 유도해 사회복지센터의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친구를 사귀거나 온천방문을 통해 노인 건강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기왕 시장은 “마중버스의 운행으로 막대한 재정지원이 없어도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이 확보되는 등 마중교통체계가 교통복지 서비스에 획기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복 시장은 이어 "앞으로 접근성 개선과 환승 및 연계성 도모 배차간격 축소 노선의 다양화를 통해 도시 성숙기에 도달할 수 있는 대중교통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 시장 일행은 공식방문으로 일본에 이어 프랑스, 스위스, 독일을 순방하며 ▲ 프랑스, 생태도시교통패키지 전략과 교통순환정책 ▲ 스위스, 녹색교통 및 교통약자 편의정책 ▲독일, 프라이부르크 운송회사를 벤치마킹하고 31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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