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29일 결혼이주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시청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시의 현황과 주요 사업에 대한 이해를 통해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결혼이주여성들은 시를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고 시장실을 비롯한 청사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또 복지・민원 부서를 돌아보며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복지시책과 민원제도를 안내받고 민원서류 발급 요령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응우옌티낌후에(22・베트남 출신)씨는 “체험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었고 시청에서 업무를 보는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산시에는 9백 여 명의 결혼이주여성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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