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념의 정치인 이영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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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의 정치인 이영규 변호사
  • 김용복/ 세종 TV 주필
  • 승인 2019.11.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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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볼 때는 숲만 보였다. 가까이 가 보니 여러 종()의 나무들이 어울려 이라는 공동체를 이루며 살고 있었다.

김용복 /세종TV주필
김용복 /세종TV주필

그 수많은 나무들 가운데에 금강소나무도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숲에서 발견한 금강소나무!

콘크리트 건축물은 30년이 지나면 재건축을 해야 되지만 금강소나무로 지은 목조건물은 1000년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우리는 고려시대 목조건축물에서 볼 수 있다.

좋은 인재를 구한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대들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찾기란 정말 어려운 일일 것이다. 수많은 세월, 흐르는 물에 시달려야 조약돌이 되듯, 오랜 세월 쓴 경험을 해본자만이 인재로 쓰이게 되는 것이다.

내가 발견한 금강소나무가 이영규 변호사인 것이다.

그의 체구는 작다. 그리고 외모로 풍기는 강력한 이미지도 없다. 그저 작고, 늘 큰 나무 그늘 아래서 있어 눈에 띄지 않는 그렇고 그런 나무려니 했다.

그러다가 어느 상가(喪家)에 문상 가서 그를 가까이 만나게 되었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그는 정치꾼이 아닌 진정한 정치가였다. 정치꾼이라면 대중을 선동하며 남 헐뜯는 일을 밥먹듯하는데 그는 수많은 낙선의 고배를 마시면서도 선동하는 일도 없었고, 특히 상대를 모함하거나 헐뜯는 일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20여 년 동안 낙선만 하는 정치인으로 살아왔다.

그는 여러 차례 낙선 하면서도 다음 선거를 걱정하지 않고, 나라의 미래와 다음 세대를 걱정하고 있었다. 정치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가 만약 정치꾼이라면 다음 당선을 위해 고심 하겠지만 정치인이기에 나라와 다음 세대를 걱정하는 것이다.

    

그는 변호사다. 그러기에 법 논리에 밝고, 옳고 그름을 분별할 줄 안다.

그리고 네 차례나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를 가로 막았던 네 차례의 걸림돌을 그는 디딤돌로 활용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비쳤다. 그러면서 한 번도 서구 갑 지역을 포기하지도 떠나지도 않는 집념을 보인 것이다.

얼마나 지역 주민을 믿고 있었기에, 언젠가는 지역 주민들이 자신을 알아 줄 것이라는 확신을 했기에 그처럼 버림 받아가며 묵묵히 지키고 왔을까?

연민(憐愍)의 정을 보낼 수도 없었다. 지역 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강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기대가 크다. 네 차례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도 지역구를 사랑하는 그에게 홍수환 선수 에게 보냈던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게 될 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아아, 집념의 정치인 이영규 변호사여!

수많은 세월 흐르는 물에 갈린 조약돌은 깨지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조약돌처럼 깨지지 말고 정치꾼이 아닌, 정치인으로 우뚝 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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