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는 지난 13일 천안시농업대학 양봉과정 교육생의 현장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양봉과정은 양봉 사양관리 종합기술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천안 양봉농업인의 역량강화와 양봉으로 귀농을 준비하는 예비농업인의 기술 지도를 목표로 개설하게 됐다.

이번 현장교육은 국내최초 꿀벌 신품종 ‘장원’을 육종한 예천곤충연구소를 방문해 육종된 꿀벌(장원벌)의 질병저항성과 생존력, 꿀 수집능력이 다른 벌 품종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듣는 자리가 됐으며, 호박벌과 식용곤충에 대한 정보도 습득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현장교육을 마지막으로 총 17회차 양봉과정 교육이 끝나게 되며, 지금까지 사양관리와 꿀벌 질병관리에 대한 교육, 선도농가 벤치마킹, 양봉실습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황형석 학생자치회 대표(회장)는 “올해 천안시농업대학 양봉과정을 함께한 교육생들이 모두 교육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며, “교육과정이 끝난 것이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강서수 소장은 “천안의 양봉농업인이나 귀농예정자들이 고품질 꿀을 생산해 꿀이 천안을 대표할 수 있는 특산물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양봉 기술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는 계획을 밝혔다.

고광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