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둔 자유한국당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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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둔 자유한국당의 과제
  • 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 승인 2019.11.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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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세상을 살아가는 異値(眞理 혹은 智慧)가 다양하듯이 정당의 이념과 가치도 마찬가지이기에 정당구분은 정치노선과 경제 정책에 대한 개념으로 판단하는 방법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개인의 재산을 인정하느냐 공동의 재산을 인정하느냐에 따라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로 나뉘고, 언론과 표현의 자유와 통제라는 방식에 따라서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로 나뉘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개념보다, 보수와 진보라는 개념으로 구별되고 실제는 보수우파와 종북좌파라는 등식이 지배하고 있으며, 종북좌파의 계보도는 NLPL로 나누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자유한국당보수우파의 이념과 가치를 대변하고 있으나, 일부 인사들은 자유한국당이 지금의 보수라는 틀에서 혁신보수, 개혁보수라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당의 구성원들이나 당직자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조금 다르고 굳이 구별한다면 정통보수, 중도보수, 개혁보수로 나눌 수 있을 것이나, 이것은 경제정책을 수립할 때 필요한 개념일 뿐이다.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을 구성하고 있는 친박과 비박이라는 사실적인 틀 속에 총선공천을 앞두고 계파의 주장을 대변하거나 불만을 쏫아 내기도 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김태흠 의원의 3선이상 불출마론과 김세연 의원의 한국당 해체론은 자유한국당에 빛과 소금이 되는 이론이나 정책적인 발언이 아니라 생각을 깊이 가지지 못한 돌출성 발언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의 주장은 정치란 국내용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국제무대에 대응하기도 해야 함으로 그야말로 지혜와 지략 그리고 경험과 경륜이 필요하기에 마치 정당의 문화의 체질이 고인물처럼 쇄신, 혁신, 개혁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 무엇을 버려야 할지를 제시했어야 했다.

특히 김세연 의원은 선친인 김진재 의원도 5선의 국회의원, 본인도 3선 국회의원에 현재 여의도연구원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부산시당위원장이라는 세 감투를 누리고 있으며, 특히 여의도 연구원장이라는 자리에서 한국당의 쇄신과 혁신과 개혁을 이끌지 못했기에 개탄스럽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았고, 새롭게 의미있는 도전을 실천해 왔다고 하면서도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정파간 극단적인 대립구도로 인해 실망, 좌절, 혐오, 경멸로 이어지는 정치 혐오증에 끊임없이 시달려 왔다고 말하나, 그가 여의도연구원장으로 뭘 했는가?

만약 필자가 여의도연구원장이었다면 임명받은 직후부터 당의 혁신과제와 총선과제와 공천제도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샤이(shy·수줍은)보수를 넘어 셰임(shame·수치스러운) 보수가 되었다는 청년층들이 자유한국당에서 스스로 봉사, 헌신하는 동기를 만들어 주고, 현실정치에 관심뿐만 아니라 참여할 수 있는 대안과 길을 제시했을 것이다.

그러나 김세연 의원의 발언은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를 전제로 자유한국당 자체가 역사의 민폐라며 황교안, 나경원 포함 모두 물러나자라고 기자회견을 한 것은 마치 자파들끼리 폭탄주를 돌릴 때나 나올 법한 말이다. 오히려 자신이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있으면서 얼마나 무능하고, 무책임하게 소일했는지에 대해 반성하며 이에 대한 책임으로 불출마의 변을 밝혀야 했다.

    

김 의원의 이런 발언이 나오자마자 친이계에서 강도 높은 쇄신을 촉구했다, 당의 쇄신을 위해 발언했다느니 하지만 사실은 친이비박의 조직적인 한국당 장악과 공천지분의 확보를 위한 계파의 연막전일 뿐이며, 그가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나 문재인의 폭주에 대해 제대로 된 논평한 줄 한 것을 보지 못했을 정도로 호화당직을 보유한 야당의원으로서, 전투력은 부족했다.

정치인들은 비록 여러 가지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보수우파의 민심은 약 71년의 보수정당을 맥을 이어온 자유한국당과 이 시간에도 추위에 아랑 곳 없이 청와대 앞 아스팔트 위에서 밤을 새워 기도하고 투쟁하고 있는 문재인 하야 투쟁본부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자유한국당과 보수우파를 지향하는 민심은 유승민 의원, 안철수 의원, 손학규 의원 등 개혁보수의 인사로서 개인적으로는 능력이 있고 출중하나 그런 개인적인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며, 실제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하기에 다만 보수우파의 민심을 통합하거나 단합할 수 있는 자유한국당의 혁신방안과 연대할 수 있는 공천제도가 현실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북잡한 자유한국당의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어떤 방향의 대안이 나오더라도 친박과 비박과 당의 지도부를 동시에 만족시킬 대안은 부족하기에 황교안 대표와 당의 지도부당의 혁신과 총선공천과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자유한국당과 지도부의 사명은 경제와 안보와 국제외교가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에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건설하기 위해서는 총선과 대선에서 필승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자유한국당의 혁신, 정당공천제도의 혁신 등과 함께 문재인 하야 투쟁본부와 손잡고 나가야 한다.

정당은 정권을 획득하고, 정책을 실현할 수 있을 때 가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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