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75세 이상 도서민, 이르면 내년 3월 여객선 무료 승선
상태바
충남 75세 이상 도서민, 이르면 내년 3월 여객선 무료 승선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9.11.28 2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승재 의원 대표발의 ‘도서민 교통편의 증진 관련 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충남도 내 만 75세 이상 도서민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여객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27일 1차 회의에서 ‘충청남도 도서민 생필품 해상물류비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장승재 의원(서산1)이 대표발의한 이 개정안은 올해 7월 시행한 ‘충남형 어르신 무료버스’와 발맞춰 상대적으로 소외된 도서민에게 균등한 교통편익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여객운송·도선사업 운임 및 요금에 대한 보조금 지원 근거, 운임 및 요금 지급대상, 지원기준과 방법, 지원사업시 자료 제출 요구 사항 등이 담겼다.

지원대상은 연륙되지 않은 도서에 주소지를 둔 만 75세 이상 도서민이다. 지원도서는 보령 13곳, 서산과 당진 각 3곳, 홍성과 태안 각 1곳 등 모두 21곳이다.

충남도는 최근 3년간(2017~2019) 한국해운조합의 75세 이상 도서민 여객 이용실적 통계를 분석해 연간 1억 1100만 원(도비·시군비 각 50%)을 비용으로 추계했다.

개정안은 다음달 16일 열리는 제316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된다.

장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교통 불평등이 해소될 것”이라며 “도내 육상 거주 75세 어르신과 비교해 도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란 봉투법은 법치의 진전이며, 상식의 회복이다
  • 정부는 고금리로 신음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서민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김명수 칼럼] AI 이전과 AI 이후, 대한민국의 선택은?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AI는 생존의 조건”…미래를 이끄는 리더십 ‘KLA 심포지엄’ 성료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