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20일 세종시의회 차성호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군면 복지회관에서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 시승행사를 가졌다.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는 읍면지역 주민들과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인 수요자 맞춤형의 찾아가는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21일부터 장군면에 우선 투입하여 시범운행하고 내년 상반기 전 지역으로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운행노선은 장군면사무소와 장군면 복지회관에서 출발하며 대교1리 마을회관과 노인회관을 거쳐 김종서장군묘까지 가는 노선, 대교2리 마을회관과 해피타운을 거쳐 약수사(토골)로 가는 노선, 산학리(큰골, 작은골)를 거쳐 효재동 마을회관과 영평사를 거친 후 대전공원묘원까지 가는 세 개의 노선으로 운행한다.
운행은 오전 7시부터 오후 20시까지 운행하며 예약은 최소 1시간 전까지 콜센터 전화 1644-8255(빨리와요)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두루타’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이름과 차량 외부 디자인을 선정하였으며, 1회 이용요금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구분 없이 500원으로 기존 교통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두루타’는 읍면지역 특성에 맞게 승합차량보다 약 50cm 더 크며, 어르신들이 편하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자동보조발판을 장착하여 이용편의를 크게 증진시켰다.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은 “시승행사를 통해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를 널리 홍보하고 장군면 지역의 ‘두루타’의 이용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며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가 읍면 노선 효율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읍면지역 주민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