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영 자유한국당 천안시을 예비후보가 23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천안을 대한민국 제1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고 총선에 도전한다”며 내년 4월 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신 예비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거짓말 하지 않겠다’는 구호를 내세워 “할 말은 하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는 진실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기성 정치인들의 형식적인 정치행태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새로운 천안을 기치로 삼아 천안의 경제를 다시 살리는데 역점을 두고 실천하겠다”며 △산업단지 확충, △관광자원 개발(제2의 독립기념관 시대 개막), △농촌 귀농 활성화, △광역교통망 국비 지원, △4차 산업 관련 첨단기업 유치, △낙후지역 조세특례 신설, △청년정책 일원화, △관내 학급 과밀화 해소 등을 약속했다.
최근 국내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경제성장률이 2%도 낙관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처절한 심정으로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고, 막힌 시장경제를 뚫는데 앞장서겠다”고 뜻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조국 자녀 입시비리, 청와대의 하명수사 선거개입 의혹, 구본영 천안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을 ‘특권을 가진 사람들의 반칙’으로 규정하면서 “말로는 공정과 평등을 외치면서 결국 권력을 갖게 되면 반칙과 특권을 일삼는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신 예비후보는 “필사즉생의 자세로 반드시 천안 경제를 다시 살리고,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천안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출마 의사를 밝힌 박찬주 전 대장의 입당에 대해서는 “보수의 영역이 넓어진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선거는 중도층을 잡아야 이길 수 있는데, 누가 더 중도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후보인지 또한, 낙심해 있는 청년층을 대변하고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제가 앞서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박완주 의원 천안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는 “천안시장을 나오든 국회의원을 나오든 개의치 않는다”며 “천안시장 낙마사태 등 여러 차례 천안시민께 사과해야 할 상황이 있었는데 한 번도 안 한 것에 대해 아직도 큰 의구심이 있다”며 비판했다.
한편 신진영 자유한국당 천안시을 예비후보는 이완구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정치에 입문했다.
2017년부터는 천안시을 당협위원장직을 맡아 자유한국당 재건을 이끌고, 천안시민들을 위해 성실히 봉사해 왔다는 자유한국당 당원들과 주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