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한철)는 20일 도청 1층 로비에서 ‘희망 2014 나눔 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안희정 지사와 신한철 회장,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정한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 동안 펼쳐지며, 모금 목표액은 91억6000만원으로 잡았다.
도 공동모금회는 ▲개인 기부 저변 확대로 풀뿌리 나눔 문화 확산 ▲기업의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확대·강화 ▲캠페인 홍보 및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이번 캠페인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기업·언론사·지로·시군 순회·사랑의 계좌 모금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안희정 지사는 “혼자 사는 어르신과 몸이 불편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분 등 우리의 사랑과 나눔이 더욱 필요한 계절이 왔다”며 “나눔은 모두가 따뜻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인 만큼, 이번에도 충남의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는 훈훈한 겨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안 지사는 또 “더 좋은 사회는 약한 자에게 힘을 주고, 사이좋게 사는 정의로운 사회”라며 “도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복지정책과 체감형 복지서비스 실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행복지수 제고 등의 노력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 공동모금회는 12월부터 시·군 순회모금을 실시할 계획으로 시·군별 일정은 ▲3일(화) 당진시 ▲6일(금) 공주시 ▲9일(월) 서산시 ▲10일(화) 서천군 ▲11일(수) 논산시 ▲12일(목) 홍성군 ▲12일(목) 태안군 ▲13일(금) 부여군 ▲16일(월) 아산시 ▲17일(화) 천안시 ▲17일(화) 청양군 ▲18일(수) 금산군 ▲19일(목) 계룡시 ▲20일(금) 예산군 ▲23일(월) 보령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