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래를 걸어 갈 때에는 어느 경우든 다양한 의견이 충돌할 수밖에 없다.
자유통일당의 창당은 자유우파의 분열이다. 아니다 자유우파가 승리하기 위한 전략이다. 과연 어느 말이 옳을까? 이런 우려는 지난해 6월 8일 ‘문재인 대통령 하야 7가지 이유’를 제기하며 광화문 이승만 광장의 ‘문재인 하야 운동’을 이끌어 온 전광훈 한기총 총회장의 고도로 계산된 자유통합당의 창당명분으로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에 대한 명분용 비판 때문일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중도보수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중도와 타협으로는 적화통일을 막을 길이 없다며, 2020년 1월 31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자유통일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초대 당대표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추대했고, 전광훈 한기총 회장은 후원인 자격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김문수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우리는 광장에서 적화통일하려는 문재인 일당과 힘차게 싸웠고, 마침내 자유통일당을 창당했다"고 밝힌 바와 같이 약 1,200만 기독교인들도 사실상 위기론에 젖어있다고 판단하였고,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동참 등으로 ‘문재인 하야 일천만 서명운동’에서 약 1,700여만명의 서명을 받았기에, 자유통일당은 정당투표에서 약300만~약500만을 확보할 수 있다며 자유한국당과 더민주당에 이어 확실한 제3당을 자신하고 있다.
김문수 대표는 이런 자신감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우리나라를 끌고 간다. 연방제 적화통일의 길이다"며 "광화문 애국세력과 1,600여개 자유우파 시민단체가 하나로 결집한다"라며 "시민단체와 애국 세력을 하나로 묶어 문재인 주사파 정권 퇴진운동에 매진한다"고 선언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자유통일당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자유통합당이 창당되었지만 보수우파의 정치적인 인물들은 대부분이 자유한국당에서 머금고 있는지라 자유통합당에서는 자유한국당에 버금가는 혹은 더 낳은 인물은 발굴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기에 ‘자유통일당이 최고의 총선후보를 선정하는 5가지 방법’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전제는 자유한국당과 맞장을 떠서 연합공천에서 더 많은 후보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4.15총선에서 자유통일당은 자유한국당보다 전문성, 실력, 규모에서 더 우수한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
첫째 정치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최고의 후보’를 찾아야 한다.
둘째 먼저 총선 후보자에게 입당원서가 아닌 “공천에 동의하는 추천동의서”를 전국 253개 지역에서 두 후보이상 받게 되면 1주일이면 매우 우수한 총선후보 대상자가 확보될 것이다. 그 다음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입당원서를 받으면 우수한 총선후보 대상자들을 확보할 수 있다.
셋째 정치, 경제, 국방, 안보, 교육, 문화, 환경, 의료, 보건, 복지 등의 분야에서 찾아야 한다.
넷째 “문재인 하야 일천만 서명”에 참여한 자, 전문인, 투쟁력이 뛰어난 자를 선발해야 한다.
다섯째 투쟁력의 평가는 동일한 기준이어야 하고, 모든 정치인과 정치지망생들이 관리하고 있는 페이스북으로 평가해야 하고, 최근 3개월간 후보자의 페이스북의 게시물로 평가해야 한다.
이들 중에 특히 중요한 점은 현재에도 전국 253개 지역장들이 있고, ‘연동형 비례 대표제’를 의식해야 하며, 어짜피 정당투표에서는 더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제외하면 1등을 할 것이기에 소수라도 수준낮은 후보들이 공천되면 오히려 정당투표에서 불리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현재의 상황에서 자유우파가 승리를 담보하기 위한 전략은 제1차로 정당은 자유한국당, 시민단체는 자유통일당을 중심으로 통합하고, 제2차로 전국 253개지역구에서 자유한국당과 자유통일당의 공천대상자들이 ‘여론조사 국민경선방식’으로 후보단일화를 하면 바로 통합의 효과다.
어떤 일이든 또 무슨 일이든 서론에 얽매여선 안된다. 궁극적인 승리가 무엇인가? 만약 이번 4.15총선에서 자유우파가 승리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자유한국당의 승리요. 또한 황교안 대표의 승리다. 그러기에 정당은 자유한국당, 시민단체는 자유통일당 중심으로 통합해야 한다.
자유우파가 진정으로 4.15승리를 하려면 가장 기본적으로 전략적인 발상이 꼭 필요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