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 http://www.lh.or.kr)는 전․월세난 심화에 따른 서민주거불안 해소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하여 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는 정부의 보금자리 주택공급 정책에 맞추어 지난해까지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비율을 각각 53 대 47 비율로 착공을 추진하였으나, 금년도는 4.1 부동산대책 등 새 정부의 임대주택 확대 정책에 따라 전체 착공물량(5.5만호)의 87%인 4.8만호, 준공물량(4.5만호)의 60%인 2.7만호를 임대주택으로 착․준공할 예정이다.
금년도 임대주택 착공 4.8만호, 준공 2.7만호는 연초에 수립한 계획을 초과달성한 물량으로 이는 전년도인 ‘12년(착공:4.1만호, 준공:1.9만호) 대비 착공은 17%, 준공은 41% 증가한 수치이다.
임대주택 유형별 착공내역도 최저 소득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자가구입 능력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영구임대(0.5만호) 및 국민임대(3.2만호) 착공물량을 확대하였고, 내집마련 가능계층을 위해서 공공임대 1.1만호를 착공 추진하였으며,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2.5만호(53%), 지방에 2.3만호(47%)를 착공 추진했다.
‘12년말 기준 우리나라 임대주택은 전체 주택수(1,855만호) 대비 5%(101만호) 수준으로 선진국의 11~13%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으로 LH는 재무여건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지속적으로 임대주택 착공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러한 임대주택 착공확대는 서민 주거복지 안정과 건설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LH는 임대주택 확대공급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를 방지하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LH의 핵심사업인 임대주택 건설사업에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등 사업다각화 방안을 검토 중으로 토지임대부, 민간리츠 등을 활용한 민간사업자를 참여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LH 관계자는 “정부의 임대주택 정책방향에 1~2인가구 증가, 농어촌지역 활성화 등 新주거트렌드를 고려하여 지역별, 계층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임대주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