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공약발표 “대전시 건물 인수후 광역복지지원센터, 벤처기업 등도 활용”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월평동 한국마사회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폐쇄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대전시설관리공단 유치’와 ‘광역복지지원센터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범계 후보는 7일 “시설관리공단이나 광역복지지원센터가 입주하면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겪었던 마권장외발매소가 쾌적한 도시형 공공기관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마사회로부터 기부채납을 받거나 대전시 건물매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2025년 완공예정인 대전시 하수처리장 이전 계획에 따라 청사 이전이 불가피하며 28개 공단 관리시설이 시내 곳곳에 산재해 있다.
박 후보는 “대전시가 한국마사회 대전지사 건물을 인수할 경우 시설관리공단 입주로 마권장외발매소 폐쇄에 따른 침체된 상권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광역복지지원센터까지 결합하면 기존에 마사회가 운영했던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확장해 대전의 대표적인 복합문화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건물의 나머지 유휴공간은 벤처창업 스타트업 등을 입주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는 2021년 3월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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