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정2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이상백)은 17일 한국 마사회 천안지사에서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취약계층 10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등 긴급지원비 30만원씩을 지원하고, 관내 아동·청소년 2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교통카드 지원은 청소년에게 인기가 많은 BTS 티머니 교통카드로 지원되며, 교통비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 물건 구입도 가능해 대상자들이 낙인감 없이 편하게 식사나 간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방향을 결정했다.

이상백 단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이번 사업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제병 성정2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뜻깊은 마음들이 모여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한명의 주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훈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