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공립유치원교사연합회는 21일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를 방문해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에 대한 9000여명의 서명지와 탄원서를 전달했다.

연합회는 교육부의 유연하지 못한 정책 판단과 유아교육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부재와  융통성 없는 대응이 혹서기, 혹한기에 어린 유치원 유아들이 초등학생이 등교하지 않는 기간에도 수업을 받으러 등교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아들을 위해 보건인력 지원,  급식 운영 방안,  안전 대책 등에 지원방안 하나 없는 상태에서 유아들을 162일 교육과정 운영으로 내몰고 있는 이유를 따졌다.
또 유아교육 내실화 방안을 근거로 유치원 원격교육을 시행한 바와 같이 교육부가 수업일수 추가 감축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하고 교육과정 운영 일수 감축에 대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담당연구관은 다양한 단체에서 수업일수 감축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그만큼 절실하고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에 공감한다면서 교사들의 제안을 메모하며 청취했다.

교사들은 수업일수 감축에 대한 제안이 꼭 반영되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2020학년도 유치원  학사가 꼭 잘 마무리 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

황대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