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 되는 달이다. 6·25사변의 치가 떨리는 전쟁을 일으킨 김일성은 민족해방운동이라고 떠벌리면서 자유대한을 짓밟으려 했지만 자유의 전사들은 그들을 물리치고 지금은 번영과 문화를 누리면서 자유롭게 잘 살고 있다. 그런데 북녘은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이 통치하더니 이제는 젊은 그 손자와 손녀가 권력을 움켜쥐고 있다. 그들이 민족의 고난이나 역사를 알 리가 없다. 그저 대한민국은 그들의 적대적 상대일 뿐이며 정복의 대상으로 여기며 시비를 걸고 있다.
벌써 70년 전의 일이다. 그 때의 처참했던 고난을 알고 있는 세대들은 이미 고인이 되었거나 늙어 은퇴한 분들뿐이다. 이 나라는 과거 고조선시대에 중국 깊숙이까지 지배했던 역사가 있다. 한족이 득세하면서 고조선의 역사는 없어지다 시피 되었고 이제는 한반도가 중국 역사의 일부라고 우겨대고 있는 입장이다. 통탄할 일이다. 국가가 힘이 없으면 역사조차 빼기고 왜곡해도 말을 못한다.
3대 세습으로 권력을 쥔 김정은이 백두혈통을 내 세우고 있지만 6·25를 알 수 있을까? 당시에 모택동(마오쩌둥)이 중공군을 한국전에 참전시키고 그의 아들이 전사를 했다. 그 대가로 백두산을 반이나 중국에 떼어주었으니 백두혈통도 반으로 줄어들었을 터 이제라도 중국으로부터 백두산을 찾아와야 하지 않겠는가. 백두혈통의 위신을 세우고 싶다면 하루 빨리 백두산을 되돌려 놓아야 한다.
이제 그런 것은 차치하고 왜 개성에서 남북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시켰는지 해명해 보라. 그 동안 전쟁을 일으키고도 사과 한번 없이 물자는 물론 현금지원 등 얼마나 많이 얻어갔는가. 왜 못 사는가? 배가 곱아 탈북하여 중국으로 잠입했다가 무식한 중국인에게 팔려간 조선 여성들의 한을 어떻게 풀어주려는가? 탈북했다가 북한으로 끌려온 그들은 강제노역으로 얼마나 고통을 당했는가. 먹고 살기 위하여 중국에 간 것이 무슨 큰 죄란 말인가. 최소한 백성들이 먹고 살 수 있도록 했어야 하지 않는가.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탈북인들은 모두 잘 살고 자유를 누리며 해외여행을 즐기며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인권의 숭고함을 누리고 있음을 알고나 있는가?
북한식으로 년락사무소를 폭파시켰으니 이제 등 돌리고 한 판 해보자는 것일 텐데 과연 자신이 있어서 하는 짓인가? 우리 대한민국이 잘 사는 것이 그렇게 배가 아픈가. 싸워봤자 얻을게 있겠는가. 이제 싸움을 걸어 분란을 일으킨다면 통일의 기회로 알고 밀어붙여야 한다는 우리 국민의 열망을 알고나 있는가. 북한의 집권세력은 이 지구상에서 설 땅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양보가 미덕이라지만 그 동안 얼마나 참고 양보했는지 북한 당국자들은 알고 있을 터 이제는 주어서는 안 된다는 국민들을 설득시킬 방법도 없지 않은가.
무력으로 통일을 하고 싶다면 하루 빨리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 우리는 독일이 피 흘리지 않고 통일을 했듯이 평화적인 통일을 원하고 있다. 그리하여 문화적 강국이 되어 다시는 중국이나 일본에게 얕보이지 않는 국가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와 보고 싶은 나라 와서 살고 싶은 나라이기를 꿈꾸고 있다. BTS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이 있는 이 나라가 자랑스럽지 않은가. 미국의 대형마트에서 제일 좋은 자리에 삼성TV와 LG TV가 진열되어 팔리는 것을 보면 뿌듯하기 까지 하다. 북에서는 이미 1960년대에 155마일 휴전선을 요새지화 시킨 것도 알고 있다. 한 때는 우리보다 잘 살았던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사람은 밥만 먹고는 못사는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는가?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전쟁을 일으킨다면 끝장을 보고 말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시험에 들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 만약 전쟁을 일으킨다면 작전과 전술을 알고 있는 나도 80을 바라보는 노병이지만 총을 짊어질 각오가 되어 있다. 6·25때처럼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